북한 관광을 알선하는 스웨덴 여행사인 코리아콘설트(www.koreakonsult.com)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평양 상공에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 유람 비행'은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해 대동강과 청춘거리 체육촌, 두루섬, 미래과학자거리, 주체사상탑, 김일성광장, 노동당 창건 기념탑, 5월1일 경기장, 미림승마구락부 등을 거쳐 같은 비행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라고 코리아콘설트는 설명했다.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에 진행되는 이 상품에는 40인승 여객기와 10인승 헬기, 2인승 또는 4인승 경비행기가 투입되며 비행 소요 시간은 40분이라고 코리아콘설트는 덧붙였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조선의오늘도 지난 7일 이 상품을 소개하며 "평양 국제비행장에 훌륭히 꾸려진 식당들에서 손님들은 우리 민족 음식과 세계의 이름난 요리들을 봉사받게 된다"면서 "손님들의 요구와 기호에 맞는 사진봉사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버스봉사도 진행된다"고 홍보했다.
앞서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아 투어스는 지난 5일 헬기 투어가 포함된 새해맞이 평양 관광상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