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개발로 사라질 위기 남평 십리송 복원 나선다

나주 남평 솔밭유원지[사진=나주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지석강변 십리(十里)솔밭길을 나주의 전통 하천 숲으로 복원한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22억원의 사업비가 되는 이 사업은 용역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17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남평 십리송길은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세종조 남평 현감(縣監) 우성(禹成)이 처음으로 제방을 쌓고 소나무를 심은 현감 윤방서(尹邦瑞, 1490년 재직)와 현감 임상덕(林象德,1709년 재직)의 시 '운영당(雲影棠)시부(詩賦)'에 십리송 기록이 있다. 

시 관계자는 "남평 십리송 복원사업을 통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담양 관방제림과 같은 관광자원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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