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JLPGA투어 첫 '상금왕 고지' 9부능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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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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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틀째 단독선두, 2위권과 2타차…최종일 2위 해도 남은 대회 상관없이 상금왕 확정돼…안선주 7위·이지희 14위

이보미가 JLPGA투어 시즌 끝에서 셋째 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첫 상금왕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 등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보미는 14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GC(파72)에서 열린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3타(65·68)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보미는 기구치 에리카(일본) 등 공동 2위 세 명에게 2타 앞섰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1억8981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상금 880만엔)를 하면 올시즌 남은 두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목표로 했던 상금왕에 처음 오르게 된다.

상금(1억3577만여엔) 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다. 이보미와 테레사의 루의 상금액 차는 5400만여엔이다. 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세 대회 우승상금 합계는 6100만엔(1800만엔, 1800만엔, 2500만엔)이다. 따라서 테레사 루가 최종일 역전 우승을 해도 이보미가 2위를 하면, 이보미는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또 이보미가 테레사 루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이보미는 상금왕이 된다. 

첫날 파4홀 이글을 포함해 버디 5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선 이보미는 둘째날 9번홀(길이 415야드)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첫 보기를 했으나 버디 5개로 만회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안선주(요넥스) 강수연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이나리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 이지희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 전미정(진로재팬)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 신지애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3위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이 대회 후 올해 남은 JLPGA투어 대회는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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