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마을 한바퀴’를 주제로 마을이 주체가 되어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다양한 마을살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마을투어 △마을전시회 △마을포커스 △마을활동가대회 △우리마을 자랑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광주 14개 마을을 직접 돌아보면서 이웃과 소통하며 마을자치를 실천하는 공동체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마을투어’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각 마을별로 진행된다.
금남로4가역(17~18일)과 김대중컨벤션센터(19~20일)에서 열리는 ‘마을전시회’에는 42개 마을이 참여하며, 각 공동체의 형성 과정과 주요 활동, 활동 후 달라진 점 등 다양한 마을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마을 현장 활동가들의 자유발언 등 고민을 공유하고 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을활동가대회’가 열린다.
20일에는 ‘2015 우리마을 자랑대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함께 살고 싶은 마을’로 선정된 11개 마을공동체가 사례를 발표하며 자신들의 마을을 자랑한다. 앞서 시는 함께 살고 싶은 마을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32개 마을공동체를 접수하고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1개 마을을 선정했다.
11개 마을공동체는 △동구 주남마을 △서구 내방마루 작은도서관 △서구 우리동네 무늬만학교 △서구 파랑새 원룸타운협의회 △남구 까치마을 △남구 달뫼골 주민협의회 △북구 생태마을 삼각골 △북구 문산마을공동체 △북구 일곡2차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광산구 비아까망이 작은도서관 △광산구 철쭉마을 공동체이며, 사례 발표 후에는 자랑대회에 참석한 청중들의 투표로 대상 1곳, 우수상 5곳, 장려상 5곳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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