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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참가자들이 영화 속 비밀요원처럼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의 정체 파악을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이색적인‘런 페스티발’이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내달 5일 광명스피돔에서 1,000명이 참가하는 ‘에일리런(ALIE 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일리런은 SF영화 맨 인 블랙에서 모티브을 얻어 벌이는 첩보 레이스다. 광명스피돔이 외계에서 날아온 불시착한 우주선이라는 상황을 가정해 참가자들이 첩보요원이 돼 스피돔 외계인들의 정체와 배양체를 찾아나서는 이색 런 축제다.
5일 저녁 9~12시까지 열리되, 광명스피돔의 통로 및 넓은 트랙공간과 미로와 같은 실내 공간 등을 활용, 탈출 게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는 대한민국 광명시에 외계 우주선이 불시작하고 재난대책본부에서 우주선 조사를 위한 요원을 급파, 이들의 정체를 알아내고 단서를 가져오는 것.
검정색 복장과 선글라스를 쓰고 참가하는 첩보요원은 미로 같은 우주선인 스피돔에서 외계생명체의 단서를 찾아 탈출해야 한다. 반면 우주괴물로 특수 분장해 에일리언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첩보요원을 위협하며 그들의 미션 수행을 방해해야 한다.
첩보요원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은 마치 영화에서처럼 외계인과 싸우며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주선에 잠입해 외계괴물을 따돌리고 무사히 미션을 수행한 후에는 현장 DJ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경륜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 광명스피돔을 알리고 콘텐츠와 스토리를 가진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주고자 에일리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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