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영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1)은 지난 13일 제264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가 택시불편 민원처리를 부실하게 처리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택시민원 과다유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9월까지 택시민원 과다유발자 중 단 2명의 택시운전자가 변함없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서 의원은 서울시가 택시 불편민원 해소에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가 택시운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동안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은 계속 반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택시서비스에 대한 인식마저 개선될 여지가 없었다”며 “서울시가 승차거부, 불친절, 부당요금 징수 등 고질적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자치구로부터 최종 처분권한을 회수하여 실질적인 택시운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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