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6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058억원보다 34.5%(366억원)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분기(859억원) 대비로는 19.4%(167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 9월 말 현재 씨티은행의 총자산은 5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조1000억원보다 7.1%(3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올해 6월 52조9000억원보다는 3.4%(1조8000억원) 늘었다.
씨티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37%로 전년 동기 2.73% 대비 0.36%포인트 감소했다. 전분기 2.39%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씨티은행의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 3.0% 증가에도 불구하고 NIM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2787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외환파생관련이익 감소, 보험·투자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의 올해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3%, 4.10%를 기록했다. ROA의 경우 전년 동기 0.81%보다 0.38%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ROE는 7.86%에서 3.76%포인트 떨어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76%로 전년 동기 16.67%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TierⅠ)비율은 같은 기간 15.63%에서 0.12%포인트 상승한 15.75%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분기 현재 0.87%로 지난해 3분기 1.15%보다 0.28%포인트 개선됐다. 전분기 0.95%보다는 0.0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02.9%로 전년 동기 258.8%보다 44.1%포인트 개선됐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3분기 실적은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 같은 영업여건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만큼 목표 고객군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수익성 및 효율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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