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ICT 기반의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르완다 등 9개국 정보통신기술 관련 부처 고위급과 세계은행(WB), UN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 국제기구, 10여개 국내 ICT 기업이 참여한 '2015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미래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통해 운영하는 ‘해외 ICT 정책결정자 협력채널’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와 ICT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성장과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9개국 대표의 국가정보화 추진 사례와 발전방안 발표 및 토론 △경찰청, 삼성SDS 등이 참여한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의 ICT 협력방안 논의 △월드뱅크(WB)와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대표의 국제협력 방안 제시 등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 세션을 통해 각국 대표들은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월드뱅크 등 주요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글로벌 정보격차해소 사업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사이버 범죄가 만연한 나이지리아 등은 한국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의 역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최양희 장관은 이 포럼의 ICT 장관급 회의을 주재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ICT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과 신흥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이 우리나라와 신흥국간 ICT 국제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라고 평가하면서, “정부간 협력과 함께 민간 부문의 협력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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