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박삼구 회장 자금조달 계획 승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17 10: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승인함에 따라 이르면 연내 금호산업의 매각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박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50%+1주)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받아들였다.

앞서 박 회장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코오롱, 효성,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10개 달하는 기업들을 참여시켰으며,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팔아 총 1521억원을 마련했다.

현재 조달된 금액 외에 나머지는 5700억원 가량이며,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재무적투자자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 코오롱, CJ그룹 등이 약 2700억원을 조달, 남은 3000억원은 제2금융권 중심으로 투자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올 12월 30일까지 계약금 없이 인수자금을 완납하면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금호산업 인수 작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연내 인수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