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조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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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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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충북 오송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2016년도 신규지구 선정 사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안에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 중심의 새로운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과 기술 애로 해결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0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5개 지구(시화, 구미, 군산, 오송, 대불)가 준공돼 11개 대학 25개 학과 5515명의 학생과 173개 기업연구소가 산업단지 내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2016년 재정투입 규모는 정부 예산안 기준 250억원이며 내년에 3개 지구를 추가로 선정하면 전국에 총 13개 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서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 추진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과 향후 5년간 계획 수립 등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존 추진사례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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