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원역 PC방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과거 수원에서 일어난 10대 청소년의 칼부림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고등학교 2학년생인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은 앞서 길을 지나가던 40대 여성의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흉기로 한차례 베고 달아났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예쁜 다리만 보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우울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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