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JLPGA투어 시즌 7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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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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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제지 엘레어 레이디스오픈’ 3R, 3타차 단독 선두 나서…첫날 8번홀 이후 37개홀 ‘노 보기’ 플레이…이나리 6위·안선주 8위

캐디와 함께 걷고 있는 이보미. 올시즌 JLPGA투어 7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27)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미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역대 최다 상금액으로 상금왕을 확정한 이보미는 올해 남은 두 대회마저 석권할 기세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포정원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대왕제지 엘레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셋째날 버디만 7개 잡고 선두로 솟구쳤다.

이보미는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70·68·65)로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보미는 전날엔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였다.

이보미는 특히 첫날 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이래 이날까지 37개홀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보미는 올시즌 투어에서 6승을 올려 상금(2억781만여엔) 랭킹 1위를 질주하며 생애 처음 상금왕을 확정했다. JLPGA투어에서 단일시
즌 상금액이 2억엔을 넘어선 것은 이보미가 처음이다.

이 대회는 올시즌 37개로 구성된 JLPGA투어 중 36차전이다. 투어는 다음주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500만엔)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보미가 두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할 경우 모두 투어 최다상금 신기록이 된다.

이나리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 안선주(요넥스)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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