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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올해 상금만 33억원…한국골퍼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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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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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에서 12억원 벌어…박인비·배상문도 30억원 이상 획득…이보미·김경태도 ‘쏠쏠’…국내는 전인지 9억원·이경훈 3억원 ‘대조’

2015시즌 한국 프로골퍼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안병훈.        [사진=CJ그룹 제공]





2015시즌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에서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 가입요건을 충족했고, 이보미는 일본에서 남녀 프로골프 사상 단일시즌 최다상금액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런데 실속은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CJ)이 더 챙겼다.

안병훈은 특히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격인 ‘파이널 시리즈’ 네 대회에서 ‘4위-공동 19위-공동 3위-공동 4위’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총상금 11억6300만원)을 냈다. 그는 22일 밤 끝난 시즌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8타 뒤졌으나 찰 슈워첼(남아공) 대니 윌렛(잉글랜드)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26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241만7356유로) 랭킹 7위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는 지난 5월 투어 간판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상금 83만3330유로)도 포함됐다. 그는 한햇동안 성적을 평균해 내는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7위를 한 덕분에 보너스(28만7500달러)도 받았다.

그가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획득한 상금과 보너스는 33억원이다. 지난 9월 귀국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상금 2억원은 별도다.

안병훈이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번 상금은 미국·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한 한국선수들보다 많다.

미LPGA투어의 박인비는 올해 5승을 거두며 263만달러(약 30억4000만원)를, 지난 17일 입대한 배상문(캘러웨이)은 2015시즌 미국PGA투어에서 259만9632달러(약 30억원)를 획득했다. 상금 신기록 행진을 벌이는 이보미는 JLPGA투어에서 우승과 2위를 일곱차례씩 하며 2억2581만엔(약 21억2500만원)을 벌었다. 이번주 시즌 최종전의 우승상금은 2500만엔(약 2억3500만원)이다.

안병훈은 지난달초 CJ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해 소리소문없이 주머니를 채웠다.



◆2015년 각 투어의 한국골퍼 최다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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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선수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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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안병훈     33억
미국LPGA투어    박인비     30.4억
미국PGA투어     배상문     30억
일본LPGA투어    이보미     21.3억
일본골프투어     김경태     15.3억
한국LPGA투어    전인지      9.1억
한국PGA투어     이경훈      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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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원, 일본 남녀투어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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