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외교부, 대구시, 새마을운동 중앙회, KOICA, 농업진흥청, 경상북도 등 지구촌 새마을운동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새마을 국제어울마당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2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17개 개도국의 장·차관급 인사, 지사·시장 등 18명의 지방 고위직 인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개발계획(UNDP)·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 관계자, 새마을운동 및 국제개발협력분야 학계 전문가, 새마을운동 단체 관계자 등 총 550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세계적인 개발 경제학자이자 빈곤퇴치 운동가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열린다. 제프리 교수는 유엔(UN) 사무총장 특별자문관으로서 국제사회의 새천년개발목표(MDGs)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대회참가자가 모두 함께하는 본대회가 개최된다. 본대회는 새마을지도자 및 마을주민, 정부, 국제기구 등 글로벌 새마을 추진 주체별로 바라본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 및 향후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한 후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3일차에는 6400여명의 국내외 새마을 지도자가 총 집결하는 최대 규모의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와 국내 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연계했다.
이외에도 주최도시인 대구시의 기업인 간담회, 농진청 및 관내 기업체가 함께 마련하는 농기계·농업기술 전시회, 농기계 기업 투어프로그램, 환영의 밤과 축제의 밤 등이 기획되어 있어 개발도상국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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