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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통합브랜드 디자인 개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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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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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해외 축제 로고와의 디자인 유사성 논란으로 지난 10월 20일 중단되었던 서산시 통합브랜드 디자인 개발이 재개된다.

서산시상징물위원회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모방 논란과 관련한 법률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디자인 개발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위원들은 용역 공동 수행업체 변경, 디자인 재개발에 따른 소요 비용 진흥원 부담, 유사사례 재발방지책 마련 등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제출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디자인 유사성 논란과 관련하여 실익이 없는 법적 대응보다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비용과 책임으로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이 합리적 대안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유사성 논란으로 서산시와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디자인 개발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 책임지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준호 부위원장은 “심사숙고를 통해 디자인 개발 재개가 결정된 만큼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시 통합브랜드 디자인은 지난 달 15일 상징물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나 이스라엘의 Sun Beat Festival 로고와 유사성 논란으로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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