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1년5개월만에 ‘맵피’ 사용자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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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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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의 거리뷰 기능 실행한 모습[사진=현대엠엔소프트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가 최근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3일 현대엠엔소프트에 따르면 맵피 사용자수는 지난 해 6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단 1년 5개월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기존 이동통신사처럼 자체 가입자 기반 없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입소문에 의존해 달성한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는 것이 현대엠엔소프트측의 설명이다.

앞서 맵피는 국내 IT커뮤니티인 ‘뽐뿌(PPOMPPU)’ 회원 대상 ‘스마트폰 무료 내비게이션 앱 9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1월에는 내비게이션 유저 커뮤니티인 ‘네비인사이드’ 회원 대상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8종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맵피’의 인기 요인으로는 실시간 빠른 경로, 실시간 편한 경로, 무료 경로, 고속도로 우선 경로, 최단 경로, 자동차전용 제외 경로 등 6가지 경로 선택과 같이 사용자 취향에 맞춰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는 점도 맵피의 장점이다.

기존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에도 고용량의 지도 및 교통정보 데이터를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방식인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의 ‘맵피’는 내비게이션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받아 실행할 수 있어 간편하다.

또 맵피가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강점을 보였던 사실감 넘치는 3D 입체 지도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맵피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지도 검색을 통합검색에서 동시에 검색할 수 있으며 경로 탐색 시와 목적지 도착 시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되던 고화질의 거리뷰 기능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맵피의 진화는 차세대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대를 이끌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6월 맵피와 구글 글래스를 연동한 웨어러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맵피’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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