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서 헬라 GCF 사무총장은 내년도 GCF 사무국 조직 확대와 인력 증원에 대해 설명하고, 금년도 제9차·10차 이사회 송도 개최 시 인천시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이번 11월에 개최된 제11차 GCF 이사회 성과와 2주 앞으로 다가온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1, 파리, 2015.11.30.~12.11.)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GCF가 2013년 설립 이후 2년 동안 본격적인 재원 조성에 나서 38개 국가로부터 약 102억 달러를 마련하고, 지난 제9차·10차 이사회에서 20개 이행기구를 인증하는 한편, 이번달 제11차 이사회에서 8개 개도국 지원사업을 최초로 승인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보편적 <新기후체제(Post-2020)> 합의를 도출시켜 선진국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는 GCF 사무국 개소 시부터 현재까지 사무국의 안정적인 운영과 임직원과 가족들의 인천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내년에도 GCF 인력 증원에 발맞춰 사무국 운영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GCF 사무국 운영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천시와 GCF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GCF가 지역사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지역시민, 학생 및 단체를 대상으로 GCF를 방문하는 프로그램과 인천시와 GCF가 연례적으로 공동주최하는 기후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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