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휴시즌 선호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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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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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연말 연휴시즌을 앞두고 여행 상품 판매액이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 선호 여행지는 제주도와 괌이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지난 1일부터 3주간 여행, 호텔 패키지, 레스토랑 식사권, 공연 티켓 등의 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판매액이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국내외 항공권 및 여행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연말 기획 호텔 패키지와 레스토랑·뷔페 식사권, 문화공연 상품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제주 항공권이 여행 상품 판매액 가운데 약 15%를 차지했으며 그 중 티웨이, 진에어 등 실속형 항공권이 주로 판매됐다.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괌은 관련 여행 상품 판매액만 전체 여행 상품 중 10%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동 동반 룸 업그레이드 상품의 판매율이 높았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 및 레스토랑·뷔페 상품도 인기가 많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송도 홀리데이인인천’ 등의 호텔 패키지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 가까운 호텔 숙박과 식사,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스토랑 및 뷔페 상품은 맛과 분위기를 모두 고려하여 1인당 5만원 내외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상품을 선호했다.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 디너뷔페(신사)’, ‘프리미엄 뷔페 오리옥스(코엑스)’ 등 호텔 레스토랑, 씨푸드 및 스시 뷔페 등의 상품이 인기다.

문화공연 상품 판매액도 전월대비 약 50%의 증가율을 보였다. ‘호두까기 인형’, ‘오즈의 마법사’ 등 고전 명작을 소재로 한 어린이 뮤지컬과 ‘작업의 정석’, ‘옥탑방 고양이’ 등 로맨스를 그린 공연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쿠팡 관계자는 “먹고 마시기가 중심이었던 송년회 문화가 가족, 지인과 여행이나 파티, 공연 등을 즐기는 문화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예약 당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투나잇 핫 딜(Tonight Hot Deal)’ 숙박 상품을 모바일 전용으로 선보이며, 특급 호텔의 패키지 상품만을 모아 제공하는 ‘호텔 스위트룸 기획전’을 상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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