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는 총 14개사다. 에스케이디앤디와 LIG넥스원, 토니모리, 제주항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달 30일 상장한 세진중공업을 제외한 13개 새내기주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평균 12.4%다. 이는 상장일 대비 코스피 수익률 평균(-0.8%)을 13.2%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13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 주가는 공모가를 상회했다. 에스케이디앤디는 지난 달 30일 6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쳐 공모가(2만6000원) 대비 168.1% 급등했다.
LIG넥스원(54.6%)과 제주항공(36.5%) 토니모리(31.3%), 아이콘트롤스(23.8%), AJ네트웍스(22.7%), 동일제강(4.8%), 경보제약(4.3%), 이노션(2.9%) 등도 수익률이 공모가를 상회했다.
반면 세화아이엠씨(-40.7%)와 미래에셋생명보험(-31.2%), 엔에스쇼핑(-17.9%), 금호에이치티(-7.2%) 등은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 이후 코스피 신규 상장사의 주가 추이를 보면 상장 이후 3개월 내 주가가 저점을 형성하고, 6개월 이후부턴 수익률 확보 국면에 진입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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