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적기업통합지원기관 주최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3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인천광역시 남구 석정로 229번길 JST제물포스마트타운 13층 세미나실에서 4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회적경제 홍보마케팅과 브랜드 네이밍 부문 유명강사이자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이날 ‘사회적기업의 운명(運命)을 결정하는 차별화된 홍보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배 본부장은 인천지역 사회적기업가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맞춤형 마케팅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브랜드 네이밍의 기술과 다양한 사회적기업 및 일반기업 컨설팅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저도소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류기업 무학의 '좋은'과 'day'의 합성어인 '좋은데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우수 사례로 들어 소개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유형을 제시하고, 네이밍 발상법과 음성학적 분석방법 등을 설명했다.
배준호 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이 판로개척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특허나 신기술로 무장하고,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사회적기업가는 범용제품으로 윤리적 소비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장 가능한 창조적인 소셜벤처기업가’로 거듭날 것을 이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배 본부장은 “브랜드 네이밍은 대단히 치밀한 전략과정이 필요하고, 마케팅의 시작과 끝이다”며 “브랜드를 통해 재정의 된 ‘감각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2013, 2014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맞춤형 아카데미'의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차별화된 홍보 및 특허전략 수립과정' 프로그램 기획과 주강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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