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차예련, 아슬아슬 ‘외줄타기’ 시작···미묘한 감정 잘 표현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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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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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구]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 11월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 17회에서는 강일주(차예련 분)가 남편 무혁(김호진 분)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슬아슬 외줄타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주는 과거, 석현(정진영 분)의 비상자금이 담긴 문서를 이용해 은수(최강희 분)를 모함에 빠뜨리고, 형우와 은수네 집안을 모조리 파탄 나게 만든 장본인. 그런 일주의 금고를 뒤져 문서를 손에 얻은 무혁은 문서를 빌미로 일주에게 진실된 마음을 요구한다. 일주는 자신이 꾸민 일이 들통 날까 두려워 무혁의 요구에 따르게 되는데..

극 중 한 시라도 맘 편할 날 없는 일주의 불안한 심리를 매회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는 차예련은 알 수 없는 외로움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얻는가 하면, 때론 냉정하고 이성적인 면모로 안방극장을 뒤 흔들기도 한다.

그런 팔색조 그녀가 무혁으로 인해 낭떠러지 직전까지 몰리면서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된 가운데,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중심에 서있던 일주가 이 궁지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드라마를 통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차예련은 광고계의 지속되는 러브콜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쉴 새 없는 광고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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