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된 연말장식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공항 이용객들과 만나게 되며, 다양한 전시와 반짝이는 조명등으로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는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한국의 복(福)’을 만날 수 있다. 붉은 복주머니와 소나무의 결실인 열매를 강렬한 붉은색과 황금색의 자연소재로 표현하여 연말연시 복을 함께 나누는 한국인의 정서를 담았다.
복주머니에서 쏟아져 나오는 황금을 표현한 조명과 황금 솔방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행복과 대운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공항 곳곳에 겨울의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와 새하얀 자태를 뽐내는 백묘국, 영원의 상징인 상록수 등으로 다채롭게 화단을 조성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반짝이는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 풍경을 공항에서부터 여객들에게 선사하고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겨울뿐 아니라 매 계절별로 차별화된 장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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