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연화도' 해와 달이 있는 연꽃 풍경화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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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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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청년작가 창작지원 전시의 일환으로 전수민 작가의 '일월연화도(日月蓮花圖), 해와 달이 있는 한국의 연꽃 풍경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수민 작가는 자신의 독특한 예술 시각을 한국 산수화에 접목,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풍경의 작품을 그리는 작가로 ‘음양오행설’에 기초를 두고 한국 전통 민화 '연화도'에 해와 달을 덧붙여 음양의 조화를 이룬 심상(心象)의 풍경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특히, 경상북도 청도 소재 영담한지미술관에서 영담 스님이 직접 만든 한지 위에 먹과 붓으로 보여주는 서정적 표현과 절제된 색감으로 현대 동양화를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푸른빛과 황금빛 두 색채의 풍경에 한국 연꽃과 해와 달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한국화 약 50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전수민 작가는 국립 창원대와 동 대학원 한국학과 졸업했고,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 작가 특유의 동양적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들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전 작가는 일본, 프랑스 등에서 전시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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