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BIT) 추가 보급 등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확대 구축에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BIS’는 시내버스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설치하여 인공위성과 연계, 노선과 도착시간 등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이다.
세종시는 인근 지자체인 대전, 청주와 연계하여 광역 BIS를 구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및 도착정보 등을 정류장 안내단말기와 홈페이지,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전과의 광역노선과 환승정류장을 중심으로 한 BIS 2차사업의 일환으로 정류장 안내단말기 47대를 추가 설치하고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에 ‘세종-공주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공주시와 함께, 국비 25억 포함 총사업비 31억으로 2017년까지 광역 BIS 3차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세종시는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자체와의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버스노선과 도착정보 등을 버스정류장과 홈페이지, 모바일 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현기 교통과장은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대중교통 벨트를 조성, 대중교통중심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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