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는 밴와트와 총액 60만달러(약 7억원)에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티는 "평균 140㎞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안정된 투수"라며 "특히 KBO 리그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밴와트는 2014시즌 중반 SK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에 발을 들였지만 지난 7월 1일 케이티전에서 타구에 맞은 팔이 골절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났다.
그는 한국에서 총 23경기에 나와 14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앞서 밴와트는 2007년 미국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라운드에 지명된 이래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통산 194경기에 나와 54승 42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거뒀다.
밴와트 "다시 한국에서 야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준 케이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밴와트는 이날 미국으로 돌아가 내년 1월 중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