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사는 18개국에서 총 3만4732M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미국의 발전회사며,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을 말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잠발레스 주(州, Zambales) 마신록 지역에 600MW 규모의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미화 9억불(한화 약 1조원)이며 착공 후 38개월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초임계압(Super Critical) 석탄화력발전소로서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가 물이 끓지 않고 바로 증기로 변하는 압력과 온도인 임계압 보다 높은 압력과 온도의 증기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발전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 해외수주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포스코건설의 수주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입증된 세계적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신뢰관계 속에서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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