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변화와 혁신 통해 글로벌 모바일 카드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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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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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사진=하나카드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보여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내외위기를 극복하여 지속 경영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작년 12월 1일 모바일카드 시장을 선도하던 하나SK카드와 해외매출 부문의 전통적 강자인 외환카드가 통합하여 출범했다.

통합 이후 15년 5월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도 모바일에서 신청•발급이 가능한 USIM형 모바일 단독카드 ‘모비원(Mobi1)’을 세계최초로 출시하고, 이어 15년 10월 SPC그룹 제휴 모바일 단독카드인 ‘해피모비’를 출시하는 등 USIM형 모바일카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USIM형 모바일카드 외에도 앱카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모비페이’도 병행 출시하여 모바일 결제시장 경쟁력을 강화하였다는 평가다.

통합 1년 현재 하나카드는 USIM형 모바일카드 190만장, 앱카드 방식 ‘모비페이’ 160만장 등 약 350만장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하였으며, 내년도에는 약 1.5조원 이상의 취급액이 예상된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올해 해외 유학비 안심결제서비스, 위쳇페이 와의 업무제휴, 해외 매출전표 매입업무대행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등 적극적인 해외매출부분 제휴를 통해 전업계 카드사 해외매출 M/S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통합으로 인한 중복비용 절감과 시장확대 노력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2015년 9월말 기준 당기순이익 254억원을 시현하여 2014년 당기순이익 -112억원 대비 366억원의 손익 개선이 이루어져 기대이상의 통합 시너지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해붕 사장은 1일 하나카드 통합 1주년 기념식에서 “내년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포인트 자동기부 법제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으로 카드산업은 더욱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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