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인사, 오너일가 4세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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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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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윤홍 전무]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1일 단행된 GS그룹의 임원인사에서는 오너일가 4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상무는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다. 또 오너일가인 허준홍 GS칼텍스 상무가 전무로, 허서홍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2003년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12년간 회사를 이끌었던 허승조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용퇴하면서, GS 2세들이 경영일선에서 모두 물러나게 됐다.

계열사별 인사 및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GS리테일은 편의점사업의 영업과 개발부문을 통합하는 등 편의점의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사업부문을 신설, 전자상거래 관련 기능을 통합‧강화하기로 했다.

GS홈쇼핑은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기 위해 다년간 토탈패션 상품을 담당하면서, 브랜드 상품과 관련한 전문성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신규임원으로 선임한 것이 특징이다. 백정희 상무(47세)가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이는 2014년 GS건설 이경숙 상무가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발탁된 이후 2년 만이다.

GS글로벌은 승진 및 신규선임 없이 사업부문별 실적과 성장성을 감안해 이에 적합한 인재를 재배치해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실시했다.

GS E&R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당사의 신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사적 관점에서의 통합적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경영 역량 배양을 지원하기 위해 임원의 직무 순환을 실시했다.

GS건설은 조직 운영의 큰 틀을 유지해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본부장 및 대형 프로젝트 PD 등 역량이 검증된 임원들의 전무 승진을 통해 확실한 조직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또한, 참신한 인재의 대폭적인 중용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 강화를 도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총 7명의 전무 승진과 11명의 상무 신규선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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