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북한이 세계 에이즈(AIDS)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명의 에이즈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일 "우리나라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수립돼 있고 인민적 시책이 실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민주조선은 또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을 위한 위생선전사업과 감시활동을 계속 강화해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적극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세계 에이즈의 날에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없다고 선전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행사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행사에는 보건 부문 관계자들과 주 북한 세계보건기구 대표, 유엔 상주 조정자 겸 유엔개발계획 상주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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