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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 시범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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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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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327번 학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2일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및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차관,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형 첨단교실 구축·운영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 교육정보화 경험과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고 수혜국의 이러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11개 국가를 지원했다.

교육부는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전 환경조사 및 수요조사를 실시해 수혜국에 적합한 교육정보 기자재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구축한 첨단교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 선도 교원 초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첨단교실 활용 및 저작도구를 사용한 콘텐츠 개발 실습 등에 관한 현지 교원 대상 연수를 실시해왔다.

사업을 통해 현지 교원의 ICT 활용 전문성이 높아지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둠별 협력학습 등 교수학습방법의 변화로 학생들의 학습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우즈베키스탄 첨단교실이 기 구축된 기존 협력국의 첨단교실과 같이 수업 및 교원 연수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2년간 전문가 파견 연수, 교육용 콘텐츠 보급 및 추가 기자재 지원 등 후속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경희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첨단교실 구축·운영 지원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 및 교육과 ICT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첨단교실 맞춤형 후속지원을 통해 첨단교실 활용도를 극대화해 한국형 첨단교실 모델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룩벡 아브루에프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차관은 “첨단교실 구축으로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어 기쁘며, 향후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교육정보화 교류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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