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예식장 내 대형식당 집중단속...7개 위반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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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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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지역 예식장 내 대형식당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공휴일 예식으로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예식장 내 대형식당에 대해 지난 10월 12~11월 30일까지 토·일요일 등 공휴일에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A호텔 내 식당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개 업체를 적발해 3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등 경미한 위반을 한 4개 업체는 해당구·군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

입건 업체중 A호텔 내 식당은 뉴질랜드산 냉동 소갈비의 원산지를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했고, 다른 2개 업체는 예식장 내 식당에 무허가로 소갈비와 우둔을 절단·포장해 납품했거나, 호주산 냉동 쇠고기의 유통기한을 초과해 표시한 혐의다.

김중하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이번에 예식장 내 식당을 집중 단속함으로써 식당을 이용하는 하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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