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체코 프라하의 인기로 시작해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화재를 모았던 크로아티아의 발칸반도 지역까지 대중적 인기가 지속되면서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전 세계 여행지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까지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못했던 동유럽 지역은 2013년 이후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서유럽에 못지 않은 인기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60대 이상의 여행객 비율이 70% 이상으로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판매율이 높은 10여개 동유럽 대표상품 여행지의 정보를 완벽히 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모두투어는 여행상품 선택에 앞서 해당 지역 관광지 정보를 가장 쉽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기존 고화질의 관광지 사진은 대부분 여행사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곳은 흔치 않다. 모두투어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이 여행 전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모두투어의 동유럽 상품을 다녀온 한 고객은 “홈페이지상에 동영상으로 미리 현지 분위기나 관광할 곳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접하다 보니 텍스트 상으로 보는 일정표 보다 훨씬 실감이 낫다” 며 동영상 일정표가 여행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성공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영상 콘텐츠를 서유럽은 물론 다른 여행지역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과 함께 고객의 사후 서비스는 물론 사전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지속적인 저유가의 영향으로 지난 여름 이후 유류할증료는 부과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나 작년 말부터 이어져온 유로화 약세등으로 유럽여행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지역 또한 유럽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성장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