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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이렇게…' 서울 동대문구, 한랭질환 감시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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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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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경희대병원, 성바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동부병원 등 관내 지정 응급의료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저체온증 및 동상 같은 한랭질환에 대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http://is.cdc.go.kr) 보고 체계로 감시체계가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전국 지정 응급의료기관 54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파에 취약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독거노인 등의 건강을 위해 한랭질환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땐 각종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따뜻하게 옷 입기, 수분섭취, 실내 습도유지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오한 증상이 있으면 실내에 들어가 안정을 취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진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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