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사단 불사조대대 임준수 병장, 전역 연기 혹한기 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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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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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저의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26사단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전우들과 함께 임무를 완수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피하고 싶은 ‘혹한기 훈련’이지만 전역을 연기하고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용사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불사조대대 임준수 병장(23). 임 병장은 2일이 전역이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실시되는 부대의 혹한기 훈련에 참가했다. 또한, 훈련 후 정비까지 마무리하고 12월 7일 당당히 전역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훈련에 참가했다.

임 병장은 지난해 5월 14일 부대 전입 이후 K-200장갑차 조종수로서 전차 조종과 장비관리에 대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부대를 먼저 생각하는 복무 자세와 후임병들에게 노하우 전수해 장비 운용능력을 발전시키는 등 교육훈련과 병영의 모범적인 용사로 칭찬을 받아왔다.

임 병장은 “군대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워준 고마운 곳이었다. 이번 혹한기 훈련을 통해 후임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부대에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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