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의 본격적인 개발로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해 인구 1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지역 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홍성군 인구는 9만4220명으로 지난해 말 인구 9만1866명보다 2,354명이 증가했으며, 내포신도시 개발 이전인 2012년 11월 인구 8만8021명보다 6,199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해마다 2천명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경남아너스빌(990세대), 중흥S클래스(1,660세대), 모아엘가(1,260세대) 등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이르면 내년 말에 인구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개발이라는 호기를 맞아 인구증가는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전제하고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 등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개발로 인구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세수 증가와 투자 확대로 지역 발전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향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전개하여 시 승격 기반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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