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서울시 무교동 한 커피숍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아는 형님’의 제작발표회에는 여운혁CP, 오윤환PD를 비롯해 예능인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랜 공백기 끝에 강호동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이수근은 “예능에서 강호동 선배님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했는데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가장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의외로 (강호동에게) 가장 눈치 안보고, 대들고, 놀린다”면서 “내가 맞을 때도 가장 잘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거 함께 예능을 하던 시절에는 “자연스럽게 서로 몸이 맞춰 줄 준비가 됐었다. 촬영 중 눈빛만 봐도 서로 뭘 원하는지 알았다”고 회상했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는 질문들을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닮은 구석이라곤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8명의 ‘형님’들이 의기투합해 각자 살아온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방식대로 추측하고 실험하고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