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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이 나쁜 해외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지난 3분기까지 879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수익성 악화에 따라 노선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아시아 노선 25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내년 2월 1일부터, 발리와 양곤 노선은 3월 1일부터 중단한다.
아시아나는 운항중단일 이후 날짜를 예약한 승객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3개 노선 모두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특히 발리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4회 추가 운항해 총 주 11회 비행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노선들은 단독노선이 아니므로 여정 양도 및 환불수수료 면제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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