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호동 “서장훈, 예능에서도 언제 슛하고 언제 패스해야 되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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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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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에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아는 형님’ MC 강호동이 서장훈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시 무교동 한 커피숍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아는 형님’의 제작발표회에는 여운혁CP, 오윤환PD를 비롯해 예능인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서장훈은 강호동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된 소감으로 “2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다”며 “예능을 시작하고는 한번도 같이 못했는데 마침 섭외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서장훈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서장훈이 농구를 해서 그런지 흐름을 읽는 능력이 특별히 뛰어나다”고 입을 뗀 강호동은 “예능에서도 언제 슛을 하고 언제 패스를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안다”고 극찬했다.

여운혁CP도 서장훈에 대해 “(서장훈이) 예능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만나보니 정말 머리가 좋다”라며 “의외로 아는 것도 많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프로그램을 하기 전 원래 연출이 누군지 꼭 묻는다”며 “여운혁CP가 직접 연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는 질문들을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닮은 구석이라곤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8명의 ‘형님’들이 의기투합해 각자 살아온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방식대로 추측하고 실험하고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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