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이 대졸자 신입행원을 연봉제로 뽑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은행들의 신입공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8일 SC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행원들은 직무에 따라 개인별·팀별 평가를 통해 연봉이 정해진다.
그동안 성과주의를 꾸준히 도입해 왔기에 개인평가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SC은행 측의 설명이다.
내년 채용과 관련해서는 연봉제 도입 여부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SC은행 관계자는 "내년 3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지만, 채용 시기나 방법은 결정이 안 된 상태"라며 "따라서 신입사원에게 연봉제를 계속 적용할지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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