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 '호두까기 인형'으로 성탄절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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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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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원문화예술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이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상주예술단체인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치 총 3일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발레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버전을 토대로 이원국 단장이 새롭게 연출해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에서 주인공 클라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고 기뻐한 뒤 잠들었을 때, 생쥐왕이 부하들을 이끌고 습격을 해온다. 그에 맞서 호두까기 인형이 병사 인형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지만 불리한 상황이 된다. 이때 클라라가 생쥐왕을 쓰러뜨리고 호두까기 인형을 구해주고, 호두까기 인형은 왕자로 변신해 생명을 구해준 보답으로 클라라를 과자의 왕국으로 초대한다는 줄거리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의 사건을 제재로 하고 있으며 동화적인 분위기와 차이 콥스키의 밝고 달콤한 선율로 누구나 줄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크리 스마스 시즌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과 우아하고 세련된 안무가 돋보이는 다양한 왈츠 등 풍성한 볼거리와 무용수들의 화려한 테크닉을 즐길 수 있다"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이원국단장이 직접 추첨을 해 ‘호두까기 인형’을 각 회당 다섯명에게 선물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관람료 전석 3만원. 문의02-95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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