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차태현, '추신후 화백' 위해 얼굴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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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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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박 2일’ 차태현이 ‘추신수 화백’을 위해 기꺼이 네모안경과 팔자수염을 장착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역사의 도시 경주로 떠나는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1박 2일’ 측은 1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차태현이 ‘추신수 화백’을 위해 기꺼이 잘생김을 포기한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펜을 들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추신수의 모습과 모든 것을 체념하고 조용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는 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이동수단 복불복을 하던 도중 추신수가 화백으로 변신해 차태현의 얼굴을 스케치북 삼아 그림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다. 더욱이 차태현은 추신수의 예술 혼이 담긴 정성스러운 손길을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스틸 속에는 한껏 얼굴을 꾸민 차태현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도 만족스러운 듯 웃음을 짓고 있다.

차태현은 자신의 얼굴 상태를 절대 확인하지 않았는데, “자꾸 (거울을) 보면 마음만 아파~”라고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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