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탈당한 13일 비주류 문병호 의원도 15일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문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15일 오전 10시에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고 한다"며 "내일(14일) 지역구에 가서 지역주민에게 상황을 전해드리고 양해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모레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탈당 기자회견에 함께하는 의원과 관련해선 "그것은 아직 모른다. 오늘, 내일 이야기해봐야 한다"고만 했다.
당내 현역의원 중 탈당 대열에 합류하는 의원 규모와 관련해선 "오늘, 내일 이야기해봐야 하지만, 이번 주 내로 5명 정도는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사정이나 개인 사정 때문에 하루 이틀 (탈당 선언이) 늦어질 수는 있지만 대략 그렇게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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