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6회에서 이진애(유진 분)가 어머니 임산옥(고두심 분)과 화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애는 결혼 전날 임산옥과 함께 잠들었다. 이진애는 “엄마는 나한테 뭘 못해줬다고 하는데 엄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임산옥은 “내가 형규(오민석 분)만 챙기고 네게 잘 못해줬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다. 네가 제일 가깝고 의지가 돼 그랬다”고 눈물로 털어놨다.
이어 그는 “화만 내서 미안하다. 혼내기만 해서 미안하고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눈물 흘리며 말하자 이진애 역시 “아니다. 엄마. 내가 미안하다. 매일 대들고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고 눈물로 답하며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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