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15 공예트렌드페어 ‘결結:손수 만들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도 이수자전승활동지원’ 사업의 결과물을 처음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다.
이수자전승활동지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 중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이수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승자와 디자이너(또는 각 분야의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결結’ 프로젝트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14종목 20명의 이수자와 현대공예를 전공한 10명의 장신구 작가들이 만나 ‘단장하다’라는 주제로 약 40여 건의 다양한 품목의 장신구를 제작하여 관객과 만난다.
전시 기간에는 현장 판매를 진행하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 있는 전승공예품전시판매장 ‘대대손손’에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공예와 현대공예를 각각 대표할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현대 장신구 작가들의 소통은 물론, 그 결과물의 상품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수자들의 독창적인 작품 활동과 판로 확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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