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번 행사에서 현행 외부 감사 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회계 투명성 향상을 위한 회계법인 경영진의 역할 강화를 주문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내년 '외부감사 및 회계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을 개정, 기업의 중대 분식회계 사건이 발생하면 감사 업무를 맡은 회계법인 대표도 회계사 등록 취소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또 최근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에서 발견된 주요 문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촉구할 예정이다.
정용원 금감원 회계심사국장은 "기말감사 때 유의 사항 등을 전파함으로써 회계 감사 품질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공인회계사의 감사 업무 어려움을 수렴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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