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발 명품화 사업을 통해 5개 브랜드의 성공적인 개발 완료를 알리는 '최종평가보고회'를 16일 갖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시의 올해 신발 명품화 사업은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홍보를 동시에 지원해 부산 신발의 고객 인지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개발을 조기에 완료해 ‘2015 부산국제신발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신발은 과학이다’란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에서 ‘부산신발 세계적 명품화 홍보전’을 펼친 데 이어 언론과 부산 및 서울지역의 지하철·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직접적인 판매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또한, 부산신발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젊은 청년들이 만든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Chiswick)’은 기존 문화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믹스매치한 패션슈즈의 명품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에이로(A-ro)’는 기존 일반산업용뿐만 아니라 경량화와 내화학성이 우수한 대전방지용 안전장화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한다.
그리고 ㈜스킨슈즈코리아의 ‘스프링 피버(SPRING FEVER)’는 오리발을 스킨슈즈에 접목해 유영이 가능하도록 구현, 놀이와 편리성을 갖춘 아쿠아스킨슈즈로 날개를 달아 명품화에 도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평가보고회는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전 최종점검을 하는 자리로 참여기업과 기관(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책임자의 발표와 평가위원회의 조언을 통해 부산신발이 세계적인 명품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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