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서울 사옥에서 위캔센터, 톤래삽협동조합,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사회적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단순 후원이 아닌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탁결제원이 장애인을 고용한 위캔센터에 쿠키 포장기계(6400만원 상당)를 후원하고 후원금액 중 절반을 5년간 원금분할 상환받되 톤래삽협동조합과 홀트일산복지타운에 해당 금액을 기부해 위캔과 톤래삽의 제품을 재구매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의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아동의 복지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단순 후원이 아닌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톤래삽협동조합은 캄보디아 다문화 여성들로 구성돼 지역 특산물(찰보리 빵, 요구르트, 치즈 등)을 생산하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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