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악 척결 부문에서는 금융권 실무자 협의회 간사 은행으로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 선 KEB하나은행과 금융사기 예방 전담팀을 구성해 대포통장 발생을 획기적으로 낮춘 농협중앙회가 수상했다.
서민금융 지원 부문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던 서민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에 큰 기여를 한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에게 돌아갔다.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는 사회적 기업 펀드에 출자하고 생태계 형성을 지원한 우리은행,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KB국민은행,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앞장선 부산은행이 선정됐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시상식에서 "국민이 개혁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사소하지만 성가시고 불편한 금융관행을 상시로 해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겠다"며 "내년에도 금석위개(전심전력을 다해 꾸준히 정진하면 목표를 이룸)의 자세로 개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