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개혁·서민금융 공로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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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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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 1년간 추진해온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및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 관련해 3개 부문의 유공자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대 금융악 척결 부문에서는 금융권 실무자 협의회 간사 은행으로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 선 KEB하나은행과 금융사기 예방 전담팀을 구성해 대포통장 발생을 획기적으로 낮춘 농협중앙회가 수상했다.

서민금융 지원 부문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던 서민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에 큰 기여를 한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에게 돌아갔다.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는 사회적 기업 펀드에 출자하고 생태계 형성을 지원한 우리은행,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KB국민은행,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앞장선 부산은행이 선정됐다.

이외에 대리운전기사를 상대로 한 보험서비스 개선, 1사1교 금융교육 추진, 소외층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 등에 기여한 개인 21명이 '20대 금융관행' 개혁에 앞장선 공로로 상을 받았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시상식에서 "국민이 개혁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사소하지만 성가시고 불편한 금융관행을 상시로 해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겠다"며 "내년에도 금석위개(전심전력을 다해 꾸준히 정진하면 목표를 이룸)의 자세로 개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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