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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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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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 철길 주변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전주시는 팔복동 철길 주변의 폐공장과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은 전주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하는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더 위대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에 포함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팔복동 철길 주변의 폐공장과 노후 환경 개선으로 팔복동 철길 주변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시는 앞으로 추진하게 될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을 도시 재생의 의미에 맞게 기존의 장소와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범위는 팔복동 제1산업단지 내 철로 주변과 옛 쏘렉스 건물, 금학천(전주 페이퍼 공장에서 전주천 합류점) 등이다. 시는 전체적인 경관개선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비 산출, 세부사업별 기본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해 실시설계를 위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방안(CG 등)을 완성했다.

우선 철길 옆 금학천의 경우 폭을 넓혀 생태축 연결과 보행권 확보로 숲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로 했으며, 현재 운행 중인 철길 주변을 정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공장지대 안 옛 쏘렉스 건물은 철거하는 대신 카세트 공장이었던 점을 이용해 소리와 관련된 문화 공간 또는 설치미술을 위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부터 도시디자인담당관을 통해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수차례에 걸친 관련부서 회의를 통해 전체적인 경관개선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이 완성됨에 따라 각 사업부서는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며 개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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