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프로골퍼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이보미(혼마)가 일본 골프기자들이 뽑은 2015년 남녀 최우수 골퍼로 뽑혔다.
일본 도쿄운동기자클럽 골프분과회는 15일 도쿄에서 총회를 열고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와 이보미를 각각 남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올해 JGTO투어에서 5승을 올린 김경태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왕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JGTO에서 두 차례 상금왕이 된 것은 김경태가 처음이다. 올해의 그가 획득한 상금은 1억6598만여엔(약 16억원)이다. 김경태의 세계랭킹은 59위다.
이보미는 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 사상 단일시즌 최고상금인 2억3049만여엔(약 22억원)의 상금을 땄다. 한국 골퍼가 일본투어에서 한 해 7승을 올린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보미가 처음이다. 이보미의 세계랭킹은 15위다.

이보미 [사진=일본 GDO 홈페이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